명예의 전당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고 언제쯤 생긴걸까 ?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니어 PGA, 유럽투어를 망라해 일정 자격을 갖춘 선수가 선정위원회의 투표에 의해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남자 선수의 경우 40세 이상이면서 10년간 PGA 멤버로 활동 기록이 있어야 한다.
투어에서 10승 이상을 올렸거나 아니면 4대 메이저와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2승 이상을 올려야 한다.
시니어 PGA 투어의 경우 5년간 멤버로 활동해야 하며 PGA 투어와 시니어 투어 합산 20승 또는 4대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 그리고 시니어 US오픈, 트레디션, 시니어 PGA 챔피언십, 시니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등에서 5승 이상을 해야 한다. 라이브중계 손오공티비
그러나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모두 명예의 전당 회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골프 관련 언론사와 기존 회원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투표인단의 65퍼센트의 찬성이 있을 경우에만 헌정될 수 있다.
여자선수의 경우도 LPGA 무대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하며 명예의 전당 포인트를 27전 이상 획득해야 한다.
포인트는 메이저 대회 우승은 2점, 기타 LPGA 공식 대회 우승과 최소 평균타수(베어트로피) ,올해의 선수상 수상은 1점 씩인데, 최소한 한 번 이상 메이저 우승이 있거나 최소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해야한다. 마케팅보기
명예의 전당에 헌정돼 있는 스타들의 면면만 봐도 얼마나 대단한 곳인지 알 수 있다.
여자 골퍼로는 사상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하여 컷을 통과했던 ‘여장부’ 베이브 자하리아스 등 네 명이 1951년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후 58년 만에 성 대결에 나섰던 아니카 소렌스탐이 2003년 입회했다.
박세리 , 소렌스탐과 더불어 빅3로 꼽히던 캐리 웹은 2005년에 입성했다. 이밖에 낸시 로페즈, 에이미 엘콧, 줄리 잉스터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궁금해지는 것 한 가지, 도대체 명예의 전당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고, 또 어느 분야에서 언제쯤 생긴 걸까 ? 스포츠과학
요즘은 각 분야마다 명예의 전당이 있다. 그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으로 흔히 알려진 것만 해도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 축구 명예의 전당, 골프 명예의 전당 등 다양한 분야로 번져 나가고 있다.
명예의 전당 발생지인 미국에서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이나 카우보이 명예의 전당까지 극히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다
명예의 전당의 효시는 1901년 5월30일 미국 뉴욕시립대의 칼리지 중 하나인 브롱스 커뮤니티 교내에 세워진 ‘ 위
대한 미국인을 위한 명예의 전당 ‘이다. 스포츠스타보기
몰론 이곳은 위대한 미국을 건설한 인물들을 기리기 위한 장소이다.
지붕이 있는 반원형 옥외 복도로 되어 있고, 길이 192미터 , 너비약 3미터이다.
화강암 기둥 사이에는 선정된 사람들의 흉상이 놓여 있는데, 1900년의 워싱턴, 링컨, 제퍼슨, 1976년의 카네기 등 정치인, 작가, 예술가 등 102명이나 된다.
각 흉상 밑에는 성명, 생년월일, 사망일 및 그들이 남긴 명언 등을 새긴 청동판이 붙어 있고,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다.
대부분의 명예의 전당은 이 형식을 따르고 있다. 역대야구스타보기
스포츠 쪽으로는 뉴욕 주 쿠퍼즈타운에 있는 ‘야구 명예의 전당’ , 뉴저지주 뉴브런즈윅의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오하이오주 캔턴의 ‘프로미식축구 명예의 전당’ 토론토의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등이 유명하다.
이 밖에 볼링, 권투, 스키, 테니스, 농구. 레슬링 등에서도 각 단체에서 명예의 전당을 가지고 있다.
최근 속속 생겨나고 있는 우리나라의 명예의 전당은 애초에 명예의 전당이 세워질 때 지녔던 뜻이나 제대로 알고 세워지는 것일까 ?
그저 좋아 보이고 그럴 듯해 보이니까 맹목적으로 따라하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볼 일이다.
해외스포츠중계는 손오공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