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서스펜션의 종류
풀샥이 장착된 스포츠용 자전거의 대부분은 세 개의 그룹으로 구분할 수 있다.
프리라이드(freeride), 빅히트(big – hit) , 내리막길용 자전거 (downhill bike) 이다.
프리라이드 자전거는 체어 리프트 자전거(스키장의 리프트를 이용해 언덕 위로 올린 수 내리막길에서 주로 타서 붙여진 이름)이상으로 성능이 우수하다.
1.프리라이드 자전거는 상대적으로 고가의 모델이지만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해 크고 튼튼한 트리플 크라운 현태의 포크를 가진 이동 거리가 4인치 또는 그 이상인 앞바퀴 서스펜션과 이동 거리가 적어도 5인치인 뒷바퀴 서스펜션을 달고 있기 때문데 무게가 약 15kg 정도 나간다.
거의 모든 지형에서 탈 수 있으나 서스펜션의 움직임 때문에 오르막길에서 페달링 하기가 무척 힘들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이 자전거는 올라갈 때는 리프트에 실어 올라갔다가 밑으로 내려올 때는 신나게 내려올 수 있기 때문에 스키장에서 인기가 높다.
2.인듀로이
이 풀샥은 이동 거리가 약 3인치인 앞바퀴 서스펜션과 4 또는 5인치의 뒷바퀴 서스펜션을 가지고 있다.
프리라이드 만큼 충격을 흡수하지는 못하지만 몇 파운드 정도 가볍고 더 효율적이다. 이것은 일반 레저용으로 설계 되었으나 거친 주행로에서도 진가를 발휘한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주행로 조건과 여기에 간혹 모험도 섞인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
3.XC (크로스 컨드리, 스포츠카 범주)
거의 모든 조건에서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무게를 줄이고 페달 젓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앞뒤 서스펜션의 이동 거리를 3인치로 줄였다. 서스펜션의 짧은 이동 거리는 브래킷의 높이를 낮추어 무게 중심을 낮아지게 해서 회전할 때 중요한 장점을 보인다.
서스펜션이 작동할 때 회전 반경 변화가 적어 울퉁불퉁한 지역에서 회전을 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공기 충격흡수방식을 주로 채택하므로 무게가 제일 가벼워 10kg 정도이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모여 경기용으로 적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른 두 서스펜션 제품만큼 편안하지는 않지만 서스펜션의 움직임으로 인한 에너지 손실은 가장 적다.
먼 거리를 주행하고자 하는 사람은 더 빠른 자전거를 원하는데 내려각기 전에 먼저 언덕 정상까지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XC 서스펜션 자전거는 더 빠르게 올라가며 내려갈 때는 생각보다 느리지 않다.
자전거 매장에 가면 다양한 앞뒤 서스펜션을 장착한 자전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의 스타일과 요구 조건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시승해보는 것이다. 모든 제품에는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 예를 들어 서서 탈 때 덜 움직이는 서스펜션은 언덕길을 올라각 때 효과적이지만 서서 타고 내려오는 거친 내리막길인 경우에는 충격 흡수가 원할하지 못하다.
장치를 살 준비가 되면 각종 전문 잡지에 실린 신제품에 대한 평가도 읽어 보고 제작사의 글도 읽고 주위에서 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매장 직원과 상담도 하고, 시승도 해보아야 한다.
산악주행과 경기를 위해서라면 역동성과 효율이라는 두 측면에서 균형을 갖춘 서스펜션을 골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최근들어 동호회를 중심으로 레포츠 형태의 소모임이 많이 활성화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