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하는 대륙들

지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지진은 한 해에 약 100만 번 가량 일어나고 있다.  그 대다수는 아주 민감한 지진계로나 탐지될정도의 미미한 것이지만, 어떤 지진은 방대한 에너지를 방출한다.

그 에너지의 규모는 세계 최대의 열핵장치 증 1961년에 시험한 소련의 58메가톤급 수소폭탄의 2.5배에 달한다.

이 지진은 지각 밑에 있는 두께 100 – 150km의 암석판이 움직임에 따라 일어난다.  이 판은 12개 가량 있으며 지구 내부의 녹아 있는 암석위에 떠 있다.

2개의 판이 맞닿는 곳에서는 지표에 단층이 생긴다.  한 판이 다른 판의 가장자리를 스치면 지진이 일어나고 균열이 생기며 그 균열로 용암이 솟아올라 화산이 된다.

격렬한 지진은 두 개의 판이 부딪치는 두 개의 띠를 따라 일어나는데 이 띠를 지진대라고 부른다.  지진대 가운데 하나는 태평양을 거의 에워싸고 있는 ‘불의 고리’라고 알려져 있는 지진대이다.

이 지진대는 남미의 해안에서 시작하여 멕시코, 캘리포니아를 거쳐 알래스카에 이른다.  거기서 서쪽으로 구부러져 알류산열도를 지나 남하하여 일본을 거쳐 동남아시아에 다다른다.

또 다른 하나는 알프스 지진대로서 스페인에서 동쪽으로 뻗어 지중해를 통과하고 터키, 히말라야산맥을 지나 인도에 다다른다.  이 진진대에서는 아프리카 대륙판과 인도판이 부쪽으로 진출하여 느릿느릿 유라시아 판에 부딪치고 있다.

다른 원인으로 단층에 중압이 가해지기도 한다.  그중 하나가 달의 인력이다 . 달의 인력은 조수를 일으키는 외에 지표에도 작용한다.

달이 머리 위를 지날 때 그 인력으로 인해서 지표는 30cm나 위로 들려 올라갔다가 달이 지나가면 원상으로 돌아간다. 지하에 압력이 커지면 지각은 단층선을 따라 갈라지고 그 진동이 단층에서 그 주위로 퍼져 나간다.

제1파는 1초에 8km의 속도로 단층을 따라 움직인다. 그 다음 제2파가 온다 이것은 단층에 대해서 직각 방향으로 진동하며 땅을 흔든다  이 제2파가 건물에 커다란 손해를 끼친다.

왜 이와같이 두 종류의 진동이 생기는지 지질학자들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지진파는 이따금 지면에 균열을 내고,  때로는균열을 아물어 붙게도 한다.  1692년에 지질학자 찰스 리엘경은 자메이카에서 지면이 바다처럼 물결치는 것을 목격하였다.  지면에 균열이 생겼고 사람들을  그 속으로 삼켜 버렸다.  그 틈바구니들은 사람을 삼킨 채 닫히고 말았다.

단층에 쌓이는 응력을 측정하고 과거 지진의 주기를 조사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지진이 언제 다시 일어날 것인지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지진을 막아 낼 도리가 없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학자들은 2개의 대륙판 사이에 조성되는 위험한 마찰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층선을 따라서 깊이 4km의 구멍 몇개를 뚫고 이 구멍에 물을 주입하면 판이 서로 비빌 때 물이 윤활유의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단층의 바로 위에 있는 건물은 그래도 안전할 수 없겠지만 그것도 사려 깊은 도시계획으로 예방할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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